대한수영연맹, 한국신기록 포상제도 14년 만에 ‘부활’
대한수영연맹, 한국신기록 포상제도 14년 만에 ‘부활’
  • 연합뉴스
  • 승인 2020.03.23 16:43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 수영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선수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 및 경기력 향상 목적으로 한국 신기록 수립 포상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맹 주관·주최 국내대회와 국제수영연맹(FINA)이 인정하는 국제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이 수립될 때마다 개인 종목 선수에게는 100만원, 단체 종목 팀에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수영연맹의 한국 신기록 포상제도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이 제도는 올해 첫 국내대회로 다음 달 30일부터 나흘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부터 적용된다. 이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연맹은 한국 기록 외 세계 신기록상, 아시아 신기록상과 올림픽·세계수영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 입상 포상금도 검토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메달리스트였던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울산시청)는 동메달 획득으로 1천만원의 연맹 포상금을 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 1천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연맹 포상금이 전달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