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선거구 잇단 무소속 출마 격랑 인다
진주을 선거구 잇단 무소속 출마 격랑 인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20.03.24 17:4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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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이창희 전 시장 오늘 출마선언
한경호(민주당)·강민국(통합당)·김재경(무소속)·이창희(무소속)·김동우(공화당) 5파전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 되었던 김재경 의원과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로 하면서 진주을 선거구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해왔던 4선의 김재경 의원과 이창희 전 진주시장은 25일 서울과 진주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은 컷오프 된 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문제가 많다며 재심을 요청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어 경선중지까지 요청한 바 있으며, 만약 이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경남에서 대선 후보, 당 대표, 국회의장, 경남지사, 원내대표 후보군을 한꺼번에 쳐냈다"며 "소위 50% 컷오프 영남권 중진 배제라는 공관위의 자의적 기준을 맞추기 위한 무례하고 원칙 없는 공천 배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창희 전 진주시장도 경선에서 탈락한 뒤 "주위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하라는 요구를 많이 받고 있으며, 반드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과 이 전 시장은 무소속 후보 단일화 이야기도 나왔지만 단일화 대신 각자 출마를 선택했다.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던 강갑중 전 도의원은 24일 통합당 강민국 후보를 지지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진주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통합당의 강민국 전 도의원, 우리공화당 김동우, 무소속 김재경 의원, 이창희 전 시장 간의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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