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자율배달 드론’ 사업 구축 공모사업 선정
통영시 ‘자율배달 드론’ 사업 구축 공모사업 선정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3.24 17:54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배드론으로 도서·산악 등 물류사각지대 해소
통영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도로명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新산업 창출 지원’을 위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지역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은 도서, 산악 등 우편이나 택배의 수령이 어려운 물류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배달 인프라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로명주소만 입력하면 드론이 스스로 비행하면서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자동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통영시 관내 30개소에 드론 배달점, 배달거점, 배달기지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7500만원)로 설치된다.

통영시는 본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배달관련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올해 말까지 인프라 관련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장비도입과 본격 운영을 할 계획이다.

통영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물량은 적으나 운송비용이 많이 드는 도서 지역에 생필품, 구급약품, 택배 등을 신속하게 배달해 물류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병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