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봄철 나무심기로 활기찬 봄맞이
밀양시 봄철 나무심기로 활기찬 봄맞이
  • 차진형기자
  • 승인 2020.03.24 17:54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42ha에 8만4000그루…식목일 행사 취소
▲ 지난 20일 밀양시 교동 산24-1에서 밀양시 산림녹지과 직원 및 밀양시산림조합 직원 50여명이 기상과학관 경관조성을 위해 단풍나무류 600본을 심고 있다.
밀양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올해 42ha에 8만4000그루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개관 예정인 기상과학관 주변 산림에 단풍나무 등 5종의 나무를 식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별로는 양질의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림 조성 20ha,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 조림 17ha,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5ha를 실시한다. 또한, 도심 및 산업단지 인근 300ha 산림에는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 내 숲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목재 자원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해 식재하고, 숲가꾸기 사업도 적절한 수관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숲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봄철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했던 식목일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행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차진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