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하는 방식을 시원하게 혁신하다
경남교육청, 일하는 방식을 시원하게 혁신하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3.26 18:1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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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포털 ‘사업계획 공유방’ 개설
경남교육청은 업무포털에 ‘사업계획 공유방’을 개설해 전 직원이 언제나 볼 수 있게 해 업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년 초 학교발송 공문도 획기적으로 감축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2020년 경상남도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기본 계획’ 139개를 ‘사업계획 공유방’에 탑재 완료해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공개 가능한 도교육청 사업계획은 도민들도 언제나 볼 수 있도록 개방해 교육 행정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교육청 부서별 사업계획을 다른 부서나, 산하 기관 및 각급 학교에서는 열람이 불가능해 부서·기관·학교 간 업무 공유와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계획 공유방’ 운영으로 통합적(One-stop)인 ‘소통과 협업’ 중심의 학교 지원과 사업 추진의 일관성 및 연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교육청 각 부서에서 140여 개의 많은 기본 계획이 학년 초에 집중적으로 학교로 쏟아져 이른바 ‘공문 폭탄’ 문제가 심각했다.

이번에 한 건의 공문으로 일괄 안내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업무 가중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소돼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학교 현장의 작은 불편과 어려움을 정성을 다해 해결해주는 디테일이 혁신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렴햐 불필요한 관행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부서 간 지식과 정보 공유로 소통과 협업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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