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류재응)는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 등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함양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경찰서에서 텔레그램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수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류재응 서장은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관련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끝까지 추적 검거해야 한다”고 강한 단속의지를 밝히며 “아울러 여성단체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피해자보호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서 특별수사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등 운영자·유포자·방조자 등의 불법행위자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