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곡초 다문화한국어교실 종강
진주 봉곡초 다문화한국어교실 종강
  • 정서규 시민기자
  • 승인 2012.07.18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근상·특별상 수여…9월 1일 개강 예정

진주 봉곡초등학교(교장 안효상)는 지난 14일 2012년 다문화한국어교실 1학기 종강식을 개최했다.


진주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과 봉곡초등학교가 후원하여 실시되는 한국어교실의 종강식에는 진주문화연구소 조규태 소장(경상대 교수)과 봉곡초 안효상 교장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 부른 애국가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 한 학기 동안 결석이 없었던 수강생에게 개근상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한국어 배움에 열의를 보인 수강생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다문화한국어교실은 정명규 교사(경남과학고 근무)를 중심으로 유치원, 초등, 중등교사 등 다수의 자원 봉사 교사들로 조직되어 왕초급반,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으로 각각 나눠져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요리실습과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위해 유아반 보육실도 운영하여 한국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한국어교실 수강생 중에는 한국어교실을 졸업한 뒤 경상대학교 국문과에 진학한 사례가 있을 만큼 배움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다문화한국어교실은 여름 방학을 마치고 9월 1일에 다시 개강을 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