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비자가 ‘팀 비자’ 소속의 27개 종목 96명 선수와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내려진 뒤 후원 선수들과 계약을 연장한 것은 메이저 스폰서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팀 비자’에는 미국 축구 대표팀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메건 러피노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미국), 두 차례나 올림픽 육상 남자 800m에서 금메달을 딴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 등 세계적 스타들이 포함됐다.
비자의 크리스 커틴 최고 브랜드혁신마케팅 책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 비자’ 선수들을 지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의 계획과 후원 관계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선수들이 확실히 알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 일정에 따라 운동하고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그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닥친 상황에도 대처하고 있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해야 할 일에서 불확실함과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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