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예술 희망 백신 ‘ON-SPRING’ 확대 개최
경남 예술 희망 백신 ‘ON-SPRING’ 확대 개최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3.31 16:13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 활동 온라인 플랫폼 구축…경남 전역으로 확대 계획
▲ ‘경남예술 희망백신 ON SPRING #1. 창원,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가 1일 오후 7시에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참여 아티스트인 주선언 소프라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인 ‘경남예술희망백신 ON-SPRING’이 지난 3월 김해에서 처음 열린데 이어 각 기관 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경남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경남도, 경남도 의회 등 11개 기관·단체가 함께개최하며 감염병 확산과 같은 재난상황에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증진 및 사회공동체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문화예술인 온라인 공연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1일 오후 7시에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예술 희망백신 ON SPRING #1. 창원,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를 연다.

이날 공연은 창원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루스 리 밴드 외, 제네시오 신용운 마술사, 주선언 등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무관중 공연으로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며 댓글을 통해 아티스트와 도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경남도민 누구나 ‘ON SPRING 코로나 19초 응원 메시지’영상으로 온라인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 영상을 포함해 온라인 공연 이후 별도 송출할 예정이다.

제2회 공연은 오는 8일 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4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참여 신청을 통해 도내 문화공간과 지역예술인을 선정하고 음악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공연 예술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및 예술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예술 희망백신 ON-SPRING’ 에 관심 있는 도민들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시청하고 참여하면 된다.

후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감동후불제로 지정된 계좌에 후원하거나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참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정기부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업 기부금은 ‘ON-SPRING’프로젝트가 경남 전역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전액 사용해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감과 우울함, 무기력증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면서 “온라인 콘서트 ‘ON SPRING’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연결돼 있고 관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많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미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