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원격수업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박종훈 교육감 “원격수업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3.31 17:44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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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지원, 에듀테크 지원단 구성 등
▲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31일 발표된 4월9일 온라인 개학에 대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31일 정부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는 발표를 하자 기자회견을 통해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개학 후 출석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원격수업을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면서”면서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해 안내했고, 이에 따라 학교는 원격수업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별 온라인 학급방 개설 및 학생 가입은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의 원격수업을 위해 온라인 교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원 연수와 함께 전 학교에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했다”며 “학생들의 원격수업 환경을 조사하고,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부족한 기기는 교육청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격수업에 관해 “학교와 학생의 상황에 맞는 형태의 수업을 시행할 것이며, 학교별 준비 정도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에듀테크 지원단’을 운영해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개학을 대비한 학교 안전도 빠짐없이 챙기겠다”면서 “마스크 및 덴탈마스크도 각각 100만장씩 구입을 완료했으며, 전 학교에 방역 전담인력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개학 연기로 인한 수능 일정 조정에 대해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진학상담을 위해 경남대입정보센터의 전화와 온라인 상담 시간을 휴일까지 확대한다”고 알렸다.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불안과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건강한 개학을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준비 시간도 부족하고 생소한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교원들께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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