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태극기(太極旗)
진주성-태극기(太極旗)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4.02 16:0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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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태극기(太極旗)

우리나라 국기는 1882년 고종19년에 박영효(1861-1939)가 일본에 수신사(修信使)로 갈 때 배안에서 고안 창제하여 사용하던 것을 1883년(고종20)에 정식으로 채택 공포했다. 1949년 3월 25일 문교부에 심의위원회를 설치 음양과 4괘의 배치안을 결정 오늘에 이르렀다. 곧 태극(太極), 음양(陰陽) 사패는 건(乾), 천(天), 춘(春), 동(東), 인(仁), 곤(坤) 지(地), 하(夏), 서(西), 의(義), 감(坎), 일(日), 추(秋), 남(南), 예(禮), 이(異), 월(月), 동(冬), 북(北), 지(智)가 그것이다.

양은 상천(上天) 음은 하천(下天)으로 적색과 청색 4괘는 검은색으로 하고 또 양의 머리를 서북방(건) 음의 머리는 동남방(곤) 소양 소음의 중간에 배치하도록 결정하였다. 이 태극사상은 원래 중국의 태극도설과 주역의 해설에서 나온 것으로 우주의 생성(生成) 원리를 상징한 것이며, 적색은 존귀(尊貴)·태양(太陽)을, 청색은 남성·희망을 뜻하는 것이다. 기면(旗面)의 비(比)는 세로2, 가로3의 비율로 깃대에 달아 쓸 때는 꽃받침이 달린 무궁화 모양의 깃방울에 칠하지 않은 민대에 달아 쓰도록 되었다.

태극단(太極團) 1919년 3월 오주환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 1923년 광정단(匡正團)에 통합되었다.

태극 무공훈장 우리나라 무공훈장의 하나 일등훈장임.

태극도설 성리학의 기본이 되는 태극을 성명학 철학 서적 북송(北宋)의 주돈이 지었다.

태극은 역경에서 만물의 근원으로 음양 동정의 2원(二元)의 근본이 되었다고 하여 저자는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어 태극도(太極圖)를 만들고 거기에 250자 정도의 설명을 가한 것이 이 책이다.

태극도는 원래 도가(道家)의 설(說)로부터 나왔으나 저자는 이에 기본 하여 태극→음양→오행(五行)→만물→성인(聖人)의 관계를 약술했다. 이 책 첫머리에 무극이 태극(無極이太極)의 5자가 성리학의 기본이 되어 사변(思辨)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생전에 무명(無名)의 학자였으나 주자(朱子)가 맹자(孟子)의 뒤를 이은 도통(道通)의 스승이라 함에서부터 크게 존중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이 책의 성리학과 더불어 들어와 성리학자들의 성리학의 근본서로 애독되고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1권 <태극학보> 태극학회의 기관지 도교 한국유학생들의 모임인 태극학회가 교육과 계몽으로 나라를 부흥시킬 것을 주장하여 창간했다. 발행인 겸 편집은 장응진이 맡았다. 극판60면 내외 1908년 통권 24호로 폐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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