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에 따르면, 연안사고는 갯바위·방파제·항포구 등 해안가에서 추락, 익수 등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로, 2019년 한 해 동안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국민이 참여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물(24개소)과 대국민 안전교육(39회 1만2659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창원해경서 관내 연안사고 발생 건수는 47건(2018년)에서 31건(2019년)으로 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사고자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실시하고 국민안전 교육 및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창원해경은 2020년부터 연안사고 예방과 대국민 연안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해안가 낚시·물놀이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무상대여 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안전 교육 기회가 부족한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하여 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국민 안전의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해경 정욱한 서장은 “바다 안전의 첫걸음은 안전의식을 가지고 구명조끼를 입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대국민 구명조끼 입기 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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