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 발표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 발표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4.05 18:3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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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623세대 63억원…전액 군비로 지급
▲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은 “고성군의회의 전 군민 확대시행이라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제안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지원 조례 제정안과 예산안이 고성군의회 본의회에서 오늘 통과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시행한다”며 “정부와 경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행 이전 고성군 긴급재난소득 지원을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등 정부에서 별도 지원되는 세대를 제외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자는 고성군 2만5927세대 중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4304세대를 제외한 2만1623세대에 지원한다.

세대별 지급지원 금액은 1인 세대 20만원, 2인 세대 30만원, 3인 세대 40만원, 4인 이상 세대 50만원으로 총 약 6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예산은 전액 군비로 지급된다.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4304세대는 정부의 3월 추가경정예산으로 대상과 지원액이 이미 확정돼 4월 중에 지급이 시작된다.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은 올해 8월말까지 사용가능한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과 종이류 고성사랑상품권 병행해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원일정은 빠른 시일 내 공고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백 군수는“앞으로도 고성군의회와 같이 협력해 강력한 민생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은 고성군의회의 전 군민 확대시행이라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이 없었다면 편성하지 못했을 예산이었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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