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종자생산 사업추진 평가 ‘우수’
경남도 종자생산 사업추진 평가 ‘우수’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4.06 17:53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평가항목 모두 최고점수 달성…인센티브 1000만원 확보
5개 평가항목 모두 최고점수 달성…인센티브 1000만원 확보
잦은 태풍·폭염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서 생산실적 쾌거


경남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정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 종자 생산사업 추진결과’ 평가에서 경상남도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종자원에서 2019년 원원종 및 원종 생산사업 추진결과를 생산기관별로 평가하고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품질 종자 생산의욕 고취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총5개 항목(사업비집행, 포장검사, 종자검사, 생산실적, 가점)으로 이루어진 평가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자원)는 평가항목 모두에서 최고점수를 달성하였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지자체에 부여되는 인센티브(1천만 원)를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해는 폭염과 잦은 강우 등으로 기상여건이 작물생육에 불리한 한해였다. 특히, 태풍은 무려 7개가 국내에 도달하는 등 사상 최고로 태풍의 영향을 받은 해였으나 용·배수로 정비와 철저한 생육관리를 통해 평년수준을 상회하는 생산실적을 거두었다.

한편 도 농업자원관리원은 종자 생산용 농기계 및 장비의 점검을 마치고 포장관리에 투입할 기간제근로자 45명을 지난 2월 선발하였다. 이를 통해 올해 하계 주요작물(벼, 콩, 고구마, 참깨, 땅콩)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영농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4월 1일에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기간제근로자 사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 개시하는 것으로 조정하였다. 또한 사업장 내 근로자 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를 포함한 근로자 휴게실과 쉼터 등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양권 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고품질 종자의 생산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우리 농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향후에도 농가의 수요 등을 고려해 공급품종과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