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위원장 "경남서 민주당 밀어달라"
민주당 이낙연 위원장 "경남서 민주당 밀어달라"
  • 최원태·차진형기자
  • 승인 2020.04.08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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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갑 양산을 창원진해 방문해 지원유세 펼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창원 진해 황기철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창원 진해 황기철 후보의 지원 유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경남을 찾아 “경남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밀어 달라”며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양산갑(이재영 후보)·양산을(김두관 후보), 창원 진해(황기철 후보)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 위원장은 경남 방문에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두 가지 전쟁 중이다. 한 가지는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전쟁이며, 다른 한 가지는 코로나 19로부터 야기된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전쟁이다”며 “이 두 가지 전쟁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이런 시기에 정치는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 견해가 다를지라도, 미움이 있더라도 지금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싸움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양산시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유세트럭에 올라 김두관 후보에 대해 "작게 출발했지만 크게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한민국 미래에 꼭 필요한 지도자다. 이런 지도자를 꺾으면 후회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창원시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진해 경화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황기철 후보와의 합동 유세에서 “우리 진해의 꿈은 진해신항을 통해 이루어진다. 진해신항의 번영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평생을 바다에 헌신한 사람, 황기철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황 후보에 대해 “우리 황 후보는 진해 토박이다. 또 우리 해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그리고 대통령, 도지사, 시장과 같은 여당 후보”라며 “우리 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황 후보,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동시에 말할 수 있는 황 후보를 잘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나는 평소 황 후보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황 후보를 지지해주시면 향후 황 후보가 제게 논의하는 모든 것, 함께 추진하겠다”며 진해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황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께서 먼 걸음 해주셨다. 우리 진해까지 특별히 시간 내서 방문해 주신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은 총리 재직 시 STX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진해를 도와주고, 제2 안민터널 완공을 단축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 후보는 “우리 진해는 지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너무도 심하게 겪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더 많은 지원 대책이 시급하고 또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해 시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손잡고 우리 진해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태·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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