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부활절 종교시설 현장 지도점검 실시
사천시, 부활절 종교시설 현장 지도점검 실시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4.09 18:1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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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양해·협조가 필요”

사천시가 오는 12일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관내 전 기독교시설 127개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집단감염 우려가 큰 종교시설에 대하여 종교행사 자제 및 예방수칙 준수 안내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주말예배 교회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세 차례 실시해 종교시설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대상시설은 1차 점검(3월 22일)은 85곳, 2차 점검(3월 29일)은 53곳, 3차 점검(4월 5일)은 82곳을 대상으로 했다.

시의 지속적인 점검 결과 교회시설에서 예방수칙 준수함을 확인하였으나,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되고, 부활절을 맞아 예배인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12일 관내 전 기독교시설 127개소에 대해 본청 직원 270명이 2인 1조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송도근 시장은 “기독교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의 현장 점검은 종교계에 대한 탄압이 아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과 신도들의 건강을 위한 것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기독교계의 더욱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며 불가피하게 예배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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