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김유근 “허위사실공표로 박대출 후보 고발”
진주갑 김유근 “허위사실공표로 박대출 후보 고발”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4.12 17:2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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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보 전화번호 모른다”에 부재중전화 내역 공개
▲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허위사실공표로 같은 지역구의 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10일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

4.15 총선에 나선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허위사실공표로 같은 지역구의 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10일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선관위 주관 TV 토론회에서 박대출 후보가 상대 토론자였던 민주당 정영훈 후보에게 “저는 김유근 후보를 알지도 못합니다. 저는 그 후보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그 후보와는 아무런 인연 관계도 없습니다. 제가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전화를 합니까? 제가 어떻게 사퇴를 종용합니까?”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유근 후보는 10일 오후 3시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대출 후보에게서 온 부재중 전화 내역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유근 후보는 지난달 박대출 후보의 측근으로부터 사퇴 종용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박대출 후보가 전면 부정한 것이다.

김유근 후보는 “박대출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김유근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우려가 다분히 있다”며 “박 후보는 그런 점을 의도해 김유근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박대출 후보는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는 김유근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고, 김유근 후보 문제와 관련해서 누구에게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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