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민(民)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에 찬사를
기고-민(民)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에 찬사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4.15 14:4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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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길/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용길/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민(民)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에 찬사를

진주시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제때에 지급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이다. 시는 지난 3월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에 따라 3월 30일부터 신청 받은 소상공인 중 서류검토가 완료된 567명에게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7억4850만원을 1차로 지급하였으며 4월 13일 2차로 898명에게 11억300만원이 지급되어 지금까지 1465명에 18억5150만원이 지급되었다. 입증 서류 미비자와 4월 4일 이후 접수분에 대해서도 구비서류가 적합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와 임차료, 인건비 지급곤란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가뭄의 단비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은 코로나19 감염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른바 경남최초로 진주시에서 시행한 ‘진주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행정 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업체와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최근 3개월간 70% 이상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 자영업자 등이다. 행정 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유흥주점도 지원 대상 업종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목욕탕 업에 대해서도 4월3일부터 휴업을 권고함에 따라 휴업권고 업종에 포함시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절박함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긴급지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한 시의 신속한 대처가 돋보인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수수료, 광고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진주형 공공 배달앱 구축을 준비 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350억원에서 450억원까지 확대하고 이차보전금 이자전액 지원과 신용보증 수수료도 1년분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국난을 맞아 정부의‘긴급재난 지원금’이 지급시기와 형평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또 아직 진주시와 같은 특단의 대책에 대해 미적거리고 있는 지자체들에게는 하나의 경종이 되고 있다. 위기를 맞았을 때 발휘되는 리더십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십이 아닌가 싶다. 섬김의 리더십, 민(民)을 먼저 생각하는 조규일 시장의 리더십에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

이런 부분이 진주시민의 자랑일 것이다. 진주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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