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남 도내 전체 화재 15,497건 중 공장화재는 960건으로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화재발생 건수에 비해 재산피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장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기계적, 전기적 요인 순서로 많았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용접·불티가 가장 높게 차지했다.
공장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크므로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통한 정상 작동상태 유지 및 사용법 숙지 ▲용접 및 화기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소방시설 배치 ▲공장 내·외부 화기단속 및 순찰을 통한 사전위험요인 제거 ▲정기적인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경주소방서는 밝혔다.
김우태 고성소방서장은 “전국에서 연이어 공장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공장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공장 관계자는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화재 안전예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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