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방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13-14회에서 송준선은 창업을 위한 투자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사무실을 알아보러 다녔다.
송준선은 처음 역세권으로 접근성 좋고, 공기도 좋은 곳으로 봤지만 보증금 1억에 월세 120만원이란 말에, 굳이 역세권일 필요는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역세권이 아니지만, 공기는 좋은 곳이 보증금 5천에 월세 80만원이란 말에, 굳이 공기가 좋지 않아도 된다면서 쭉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송준선이 구한 사무실은 역세권도 아니고, 공기도 좋지 않은 보증금 3천에 월세 50만원의 낡은 반지하 사무실이었다. 송준선은 불도 잘 안들어오고 창문도 잘 안열리는 사무실 환경에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정봉(오의식 분)과 정수(장원혁 분)는 고치면 된다면서 응원했다.
이어 15-16화에서는 준선이 새로 시작한 회사 굿액션에 대한 영업홍보를 뛰는 모습과 자신에게 명함지갑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한창 영업 활동 후 집으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전처 현경과 딸들을 만난 준선은 현경에게 “혹시 사무실 앞에 화분이랑 명함통 놓고 간거 너야?”라고 물었는데, 현경은 자신이 준 것이 맞긴 하지만 “아니 내가 거길 왜가, 갈게”라면서 딱 잘라 아니라 선을 그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다소 철이 없지만 의리만은 확실한 송준선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오대환은 최근 ‘오대환을 도와줘’라는 티저 광고 영상을 찍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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