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육묘 공급 농가경쟁력 제고 기여
이날 함양농협 육묘장에서 열린 무사고기원제엔 노기창 농협함양군지부장과 함양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 17일 약 7000㎡ 규모의 육묘장에서 종자소독을 시작해 올해 추청벼 총 13만여판을 생산하고 내달 2일 첫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은 우량육묘 공급으로 농가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 절감 등을 통해 농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욱 조합장은 “농업인들에게 우량육묘를 공급함으로써 농촌의 구조적 한계와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해 농가의 실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농협 육묘장은 대규모의 현대화 공정을 통해 침종부터 발아, 파종, 입상, 출하 등의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냉수온탕침법’으로 종자를 소독해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육묘를 생산한다.
또 일반 못자리와 달리 속성으로 재배돼 볍씨의 영양성분이 육묘에 남아 모가 뿌리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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