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스포츠산업을 지원·육성키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스포츠팀의 도내 연중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 콘텐츠는 스포츠빅데이터, 스포츠관광자원, 스포츠산업전문인력양성 및 창업 등 3대 분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스포츠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방문스포츠팀의 각종 데이터 등을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다.
스포츠관광자원 플랫폼 구축은, 도내 스포츠시설,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관광인프라, 지역특산품 등을 활용해 경남을 방문하는 전문 스포츠인과 동호회를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것이다. 스포츠관광자원을 생산·판매 제공해 스포츠인과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동계시즌 3994개 팀 연인원 57만여명의 유치로 427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일궈낸 전지훈련 상품을 특정시즌에서 연중으로 확대해 유치할 방침이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스포츠관광상품을 비롯한 스포츠분야에 대한 지원 육성책이 차질 없이 실현돼 경남이 전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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