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폐기물 파쇄·도로변 벚나무 식재 등
군에 따르면 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관련 대책과는 별개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군 자체적인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군은 영농철 농·산촌에서 고춧대 등을 태우고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읍·면별로 농산폐기물을 수거, 파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봄철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초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국도 3호선과 지방도 1001호선 등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 차감 숲 조성을 위한 벚나무 등 2000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 1그루는 연간 9.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나무 25년생 250그루는 1년간 1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4톤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봄철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관광객에겐 화려한 경관을 제공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기 산림녹지과장은 “봄철이면 찾아오는 산불과 미세먼지로 부터 군민의 재산과 건강을 지키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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