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의적절하다
사설-경남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의적절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4.23 15:3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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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확산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 코로나19 시대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경남도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22일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워킹그룹’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그룹은 코로나19 이후 닥쳐올 경제·정치·사회·문화적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회의체다. 위원들은 코로나19의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해 경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가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 변화를 예측하고 분석해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위기는 항상 기회와 함께 찾아오고, 코로나19 위기를 대한민국과 경남의 체질을 바꿀 기회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은 현재의 문제 해결이 아닌 미래의 상황에 대비한 행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경남도의 이러한 대응 조치가 침체된 경남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논의와 대책마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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