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원지원센터 운영 재개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원지원센터 운영 재개
  • 박철기자
  • 승인 2020.04.23 18:1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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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예정자 요구와 교육일정 등 감안
함양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교가 연기됐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의 운영을 23일부터 재개한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지돼 입교생들의 입교가 2달여 지연된 상태다. 군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입교예정자들의 요구와 교육일정 등을 감안해 부득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올해 입교생은 지난 1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30세대다. 심사를 통과한 입교예정자는 연 보증금 57만6000원~76만5000원과 교육비 월 19만2000원~25만5000원을 군에 납부해야 한다.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는 예비 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 두려움 해소와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센터는 체류형 주택 65㎡(20평형) 20세대, 47㎡(15평형) 10세대를 비롯해 세미나동, 하우스, 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입교생은 11월까지 군에서 편성한 교육시간의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교육은 기초농업과정, 전문분야 과정, 텃밭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당분간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선도농가 방문 품목 실습교육과 텃밭 교육 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자의 발열체크를 수시로 하고 강의실 등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 감염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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