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지역민들이 빛나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코로나19 극복 특별모금 운동에 지역사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군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관단체, 기업, 주민 등 각계각층의 정성이 쏟아졌다.

현재 총 1억3797만 원의 성금이 모였고 또한 마스크 3110개, 손소독제 2460개, 김치 2000박스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이 기탁됐다.

기탁된 성금으로 KF94 마스크를 구입하고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 총 3만여매를 어려운 군민들에게 배부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썼다.

또한 손소독제 3,000개, 방역기기, 소독약품, 비접촉식 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을 구입해 관내 전체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학원, 음식점, 유흥·단란주점 등) 등에도 지원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특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