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습관과 편견을 버려라 上
자신만의 습관과 편견을 버려라 上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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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관/문산 땀휘트니스 관장

 
벌써 한 여름이다. 많은 분들이 지난 몇 달간 이번 휴가를 위해서 비키니도 사고 펜션도 예약하고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도 열심히 했을 것이다.
미리 사놓은 비키니에 몸을 맞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이어트 비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냉장고 문엔 다이어트 계획표가 아직도 붙어 있을 것이다.
휴가가 임박한 지금 이 시점 계획한데로 성공해서 멋진 몸매를 만들었나 몇 번이고 거울 앞에서 체크를 하고 있다.
성공했다면 기쁘게 휴가를 갈 것이고 아니라면 비키니는 옷장 안으로 들어 갈 것이다. 그럼 여기서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로 나의 습관은 얼마나 고쳐졌나 확인해보자.
다이어트의 시작은 현재의 습관과 격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일단 인터넷에서 식단표를 다운 받는 순간부터 자기의 일상 패턴과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음을 실감 할 것이다. 평소에 먹지도 않은 수많은 야채류 그리고 통닭을 먹을 때 먹지 않는 닭 가슴 마지막으로 양념이 없는 음식일 것이다. 그 밖에 깜짝 놀랄 음식 군에 다운 받은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란 생각을 한다.
여기서 우린 갈등의 늪에 빠진다. 수정 할 것인가 아님 그대로 해야 하나...
현재 전문 트레이너인 나의 경험상 다이어트 식단은 자신에게 맞게 반드시 수정을 해야 한다.
사람의 습관은 절대 단번에 고쳐지지 않는다. 아마도 닭 가슴에 소금을 넣나 안 넣나 이것 하나로도 무척 많은 고민을 할 것이 뻔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식습관과 크게 차이나지 않더라도 평소에 먹던 음식과는 많은 열량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은 부터란 옛 속담이 있다. 자신의 식습관을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겹살을 좋아한다. 주말마다 아니 일주일에 세 네 번씩 먹던 삼겹살을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 그리고 그 중 한번을 닭 가슴이나 계란으로 바꾼다면 그 자체로도 많은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이런 패턴으로 식단을 만들어 해본다면 전보다 적은 칼로리 섭취로 변화는 반드시 찾아온다.
다이어트는 산수다. 적은 양의 칼로리가 들어오면 빠질 수밖에 없다. 단지 음식의 작은 변화와 횟수를 줄였을 뿐인데 몇 주 지나면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작은 보람을 느끼면서 식단은 평소 즐겨 먹던 카라멜 마기야또 대신에 녹차로 바뀔 것 이다. 산수만 할 줄 안다면 칼로리가 적은 녹차가 분명 좋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수많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언론매체에서 방영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핵심은 평소의 식습관으로부터 격리에 있음을 느낄 것이다. 아마 보면서 저렇게 통제된 식습관 속에서 살이 안 빠진다면 이상하다 생각 했을 것이다. 자신의 식습관과 너무 동 떨어져서 마치 외계인 음식처럼 바라보는 도전자들을 보면서 무얼 느꼈나. 저렇게 한꺼번에 모든게 바뀌니 힘들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일 것이다. 숙소에서 합숙을 하고 트레이너가 하나하나 잔소리에 모든게 짜증의 연속이다. 하지만 난 혼자다라는 자유로운 의지로 내 방식데로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행복한 다이어트를 향해 변화를 주면서 산수의 왕이 되어보자.
두 번째로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무엇인가 한번 알아보자.
평소의 잦은 회식과 술자리에 운동 부족으로 아랫배의 지방층이 쌓여만 가고 있음을 매일 느끼는 지금의 일상. 제발 운동 할 시간을 달라고 마음속으로 하소연을 한다.
우리 회사는 왜이리 회식이 잦은가? 아님 회식 때 나오는 푸짐한 안주는 만든이의 성의를 봐서라도 다 먹어주고 와야 한다는 의무감이 살을 찌우는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운동 시간을 누가 따로 만들어 줘야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가 라고 반문하고 싶다.
아마도 운동을 매일 그리고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생각들은 핑계일 뿐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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