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기업유치 활동 기대가 크다
사설-경남도 기업유치 활동 기대가 크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4.27 16:0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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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선다. 도는 우선 도내 주력산업별로 투자의향 기업을 중점 발굴하고 투자통상과와 주력산업별 담당 부서가 합동으로 ‘기업투자성공지원센터’를 가동한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나노전문기업과 경남국가혁신융복합단지 투자의향 기업을 유치한다.

성공지원센터에서는 투자기업의 도내 안착을 위해 투자인센티브와 산업별 진흥정책을 홍보한다. 또 도내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홍보해 경남지역의 투자 강점을 기업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고 경남창원스마트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민선 7기 이후 달라진 투자환경을 기업인들에게 홍보한다.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고 역외유출을 줄이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방법도 개선한다. 해외기업은 비대면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전방위적인 파급효과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 인구 유출에 제동을 걸 수 있고, 지역내 총생산과 1인당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기업이 지역 제조업계의 앵커 역할을 할 경우 생산성 증가와 기술 향상을 견인할 수도 있다. 협력업체의 이전에 따른 부가가치도 어마어마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기업유치 활동은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업유치가 성과를 내면서 산업과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분담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코로나19로 전년도보다 투자유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방위적 투자유치로 경남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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