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회를 맞이하는 합천 수려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상영될 작품공모가 지난 26일을 기한으로 최종 마감되었다.

지난 1일부터 근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경쟁부문 작품공모에는 단편 572편, 장편 31편 등 총 60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작품별 구분으로는 극영화 522편, 다큐멘터리 26편, 애니메이션 38편, 실험영화 및 기타작품이 17편 등으로, 극영화가 압도적인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예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영화제에 상영될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예심결과 발표예정은 5월 말이며 영화제 홈페이지(www.bhiff.com)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첫 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많은 장, 단편 독립영화들이 출품된 가운데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경쟁부문 외에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우수한 독립 및 예술영화를 초청 상영할 예정이며 참여 영화인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와 참여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영화제는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열린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