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코로나19 지역 예술인 지원책을 반긴다
사설-코로나19 지역 예술인 지원책을 반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4.28 15:4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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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피해범위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농업인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있지만 예술인들의 피해도 만만치가 않다. 더욱이 지역 예술인들은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술활동을 영위해 오고 있던 차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문화예술공연이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수입원이 사라진 상태여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든 공연과 행사는 취소됐고 앞으로의 일정도 불확실한 실정이다. 공연이나 축제 외에도 주민센터나 방과후 학교, 각 기업이나 사회단체 등의 강좌도 취소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대부분이 강사들의 생계가 막막하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예술인들이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코로나19 피해 예술단체 손실보상금 지원사업 ▲경남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사업 ▲경남예술인 창작자금 대출지원(이차보전)사업이다.

‘예술단체 손실보상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직접적 손실을 입은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작자금 대출 지원사업은 창작공간, 창작재료비 등 예술활동에 필요한 자금 대출과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금융복지사업이다.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활동 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시책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문화예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희망이 된다. 이들 사업들이 신속하게 집행돼 어려움에 처함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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