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 본격추진
김해시 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 본격추진
  • 이봉우기자
  • 승인 2020.05.03 16:3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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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통한 공개입찰 용역사 ㈜한국종합기술 선정
올 5월 기본설계용역 실시설계…내년 상반기 착공

김해시가 마침내 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과 관련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함으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가 지난달 29일 밝힌 현대화사업 기본설계용역은 조달청을 통해 공개 입찰한 결과를 토대로 용역사는 서울의 ㈜한국종합기술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현대화사업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이후 2년여만에 현대화사업으로 물꼬를 틈으로써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등 예산확보를 차질 없이 올해까지 마련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시는 그동안 우려했던 처리용량 부족 및 시설노후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처리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시는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에 대한 주민건강 영향조사와 악취영향조사, 환경영향평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3월 2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측정한 자원순환시설의 상반기 대기 다이옥신 검사결과 법정기준치의 100분의1 수준으로 매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더욱이 시는 이와 관련 다이옥신 측정기관을 부곡주민지원협의체의 추천으로 선정해 주민건강영향조사, 악취영향조사, 환경영향평가에도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불신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주변영향권 주민지원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부곡마을과 인접한 5개 아파트 입대위로부터 신청을 받아 태양광 설치사업, 엘리베이트 교체사업 등도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는 것.

이 외에도 연간 25만원의 난방비지원 등 주민지원협약을 충실히 이행 중인 가운데 자원순환시설 인근 복합스포츠센터와 각종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현대화사업이 돤료되는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원순환시설이 위치한 장유1동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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