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어린이날 맞이 선물 전달
경남 곳곳 어린이날 맞이 선물 전달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5.05 17:1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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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시설 방문 격려…학생 선물꾸러미 주는 학교도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4일 사천시 까치둥지를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4일 사천시 까치둥지를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경남에서 조용한 어린이날 기념이 이뤄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4일 제98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사천시 정동면과 진주시 명석면에 소재한 시설을 방문해 아동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제도와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발길이 줄어든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시설 1곳당 30만원씩 격려금을 지원했다.

정우석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아동들을 위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위림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어린이날 맞이 선물꾸러미와 함양사랑상품권, 학습꾸러미를 함께 전달했다.
위림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어린이날 맞이 선물꾸러미와 함양사랑상품권, 학습꾸러미를 함께 전달했다.

어린이날 맞이 선물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한 학교도 있었다.

밀양시 태룡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학습을 하고 있는 전교생에게 보고픈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학생 티셔츠, 마스크, 스포츠가방, 학사달력 등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드라이브스루로 전달했다.

함양군 위림초등학교는 매년 어린이날 마다 진행한 전교생 놀이동산 현장체험학습 대신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드론, 보드게임, 과자선물세트, 미술용품 등 학년별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꾸러미를 제작해 함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함양사랑상품권과 학습꾸러미를 함께 제공했다.

창녕군 장마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언제나 웃으며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적힌 편지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자와 음료 등의 꾸러미,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학습자료 꾸러미 등을 포장한 ‘행복의 선물’을 각 가정에 배송했다.

행복의 선물을 받은 5학년 김수진 학생은 “부모님도 바쁘고 학교도 못가서 어린이날이 그냥 지나쳐갈 것 같았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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