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020시즌 KBO 1호 홈런…김태균은 1호 타점
김현수, 2020시즌 KBO 1호 홈런…김태균은 1호 타점
  • 연합뉴스
  • 승인 2020.05.05 17:21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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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LG 김현수, 두산전서 3회 2점포
2020시즌 개막전 1호 기록들…한화 정은원 첫 안타 주인공
▲ 프로야구가 개막한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2루에서 LG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김현수(32·LG 트윈스)가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통렬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LG가 1-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한 2020시즌 프로야구에서 처음 나온 홈런이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한 번도 홈런을 치지 못했던 김현수는 2020년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현수가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4번째다.

2020시즌 1호 안타와 1호 타점을 한화 이글스 타자들이 기록했다.

한화 정은원은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닉 킹엄에게서 우익 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안타 겸 1호 2루타다.

한화는 또 2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시즌 1호 타점과 1호 득점도 기록했다.

반면 SK 킹엄은 1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4번 타자 이성열을 삼구삼진으로 낚아 시즌 1호 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호 도루는 LG 김용의가 8회말 2루에서 3루를 훔치며 달성했다.

1호 볼넷은 두산 박건우, 1호 몸맞는 공은 LG 채은성이 각각 기록했다.

1호 병살타는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쳤고, 1호 실책은 롯데 3루수 한동희가 저질렀다.

시즌 첫 번째 비디오판독은 대구에서 나왔다.

NC 나성범이 4회초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치고 난 뒤 삼성 벤치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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