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박 공동마케팅’ 협약
함안군 ‘수박 공동마케팅’ 협약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5.05 17: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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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월 겨울수박, 전국 생산량 70%이상 차지
▲ 함안군은지난 지난달 29일 ㈜한진, 농협과 함안수박의 판로확대 위해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안군은 지난달 29일 ㈜한진, 농협과 함안수박의 판로확대 위해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근수 NH농협함안군지부장, 농협물류 백형일 사업본부장, 조합공동사업법인 이성환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협약이 진행됐다.

업무 협약식에서 참여기관들은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통해 농가실질 소득증대 및 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수박 공동마케팅을 위한 총괄계획 및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한진에서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농협함안군지부, 지역농협(가야, 군북, 대산, 삼칠), 함안군조합공동법인은 함안수박의 품질 관리 및 유통을 통해 상품 공급을 수행하고, 농협중앙회는 박스제작, 물류 등 수박유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군과 ㈜한진, 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함안수박 마케팅 홍보를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거쳤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더불어 수박기프트카드 판매, 온라인채널 다변화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함안수박을 홍보 및 판매 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함안이 시설수박의 주산지로서 명성을 더욱 알리고 함안수박이 좋은 가격에 판매 될 수 있도록 함안수박 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박 주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안수박은 관내 1400여농가가 1604ha면적에 6만t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시설수박 재배면적의 16%를 차지해 경남도 재배면적의 57%를 차지한다.

특히,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생산되는 겨울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함안군은 1800년대부터 낙동강의 비옥한 충적토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200년간 수박을 재배해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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