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월부터 행정부지사 주재의 신사업 발굴 추진상황보고회를 비롯한 신사업 발굴 실무추진단 토론회, 도·시군 국비 담당 공무원 국비업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수차례 개최했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경남에 국비를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발굴한 신규사업 중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건의한다.
경남형 뉴딜사업의 초석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인 스마트시티 디지털 뉴딜 챌린지 사업,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남해안 거점 양식어류 전용 거점단지 조성,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 하동 세계차 엑스포 개최 등 5건이다. 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도입사업 등 2건의 국가시행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237억원과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
도는 코로나 국면 이후를 대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정부 추경일정 등에 맞춰 건의하고 지방재정협의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7월까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9∼12월엔 국회를 집중 방문해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국비확보는 과정과 절차의 치열함 때문에 전쟁으로 비유된다. 따라서 경남도는 이런 점을 명심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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