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29.8%·전기적 요인 24.7%·기계적 요인 13.7% 순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경남도내 공장 화재는 전체 화재 1만5497건 중 960건을 차지하지만 건수 대비 인명·재산피해 비중이 높다.
공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29.8%)와 전기적 요인(24.7%), 기계적 요인(1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주의는 용접·절단과 담배꽁초, 불씨·화원 방치 등으로 집계됐다.
공장 화재는 작은 불티에도 큰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다.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및 작업장 주위 가연성 물질 제거 ▲가연물 주변에서의 흡연 금지 ▲안전관리자 사전 작업허가 및 감시자 지정ㆍ배치 등을 지켜야 한다.
또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를 별도 저장소나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고 소화용구를 비치하는 등 공장 관계자의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김우태 고성소방서장은 “공장의 경우 가연성 물질이 주변에 많고 용접·화기작업이 잦아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공장 내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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