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팀은 가정입니다
현장에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팀은 가정입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5.10 15: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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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제2사회부 부국장(합천)
김상준/제2사회부 부국장(합천)-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팀은 가정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월은 신록의 계절로 가정의 달이며, 계절 중에 제일 으뜸이 되는 계절이다. 부모와 자녀와 함께 밖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절이다.

이 세상의 어떤 조직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 팀만큼 강하지도, 견고하지도, 위대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그들은 오직 사랑으로 뭉쳐 있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언제라도 도우며 서로를 위해 목숨이라도 내어 놓는다.

부모의 사랑과 자녀의 미래가 있기에 우리들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날마다 희망 앞으로 나아간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하루가 즐겁고 소중하고 감격스럽다.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늙으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앞선다. 경노효친사상은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해야 보람이 있다. 효도는 백번을 강조해도 넘치지 않으며 효도는 한 만큼 돌려받는다. 자녀는 부모의 행실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가정에 어른이 항상 먼저 우선이 되고 어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은 적게 낳은 자녀를 양육하는 사회가 되다보니 집안의 어른보다는 자녀들이 우선시 되고 그것이 당연시 되는 현실에 이르고 있다고 본다.

이러다 보니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에게 우대하고 양보하기보다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앞서게 되어 메마른 사회가 되고 각박한 사회 풍조가 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라나는 자녀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과 효도를 가르치고 몸소 실천 할 수 있게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고 가르쳐야 할 때이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이웃 어른에게 공손하고 효도하는 일은 어려서부터 보고 배워야 하며 가르쳐야 몸에 배는 것이다. 정부나 교육당국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경노효친사상을 강조하고 가르쳐야 하며 이는 국가에도 충성하는 길이며,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다.

지상 최고의 효도는 살아 계실 때에 하는 생전효도가 최고이며 물질과 함께 정신적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효도가 제일이라고 한다. 떨어져 있다면 자주 찾아뵙는 것만으로 효도의 지름길이며, 안부전화도 효도이다.

우리말에 “긴병에 효자가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만큼 병간호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식생활이 개선되고 먹고 사는 문화나 주거문화가 많이 개선되고 나서 성인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부모님들이 많다.

세상에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은 없다. 나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가르쳐주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은 기본이며, 이웃 어른도 공경하는 경노효친 사상이 실천되어 살만 한 나라가 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효(孝)를 행하는 사람은 선(善)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효도는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자식이 훈습으로 효를 익힌다고 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듯이 효(孝)란 인간의 첫걸음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모 자식 간의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면서 어떤 이유로든 거역 할 수 없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5월 가정의 달을 바라보면서 우리사회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생각 속에 효(孝)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짧은 한 달이지만 자식들이 부모를 향한 배려와 염려의 마음으로 섬긴다는 마음에 행동을 함께하는 인간다움이 싹트는 가정의 달 5월! 어버이에 대한 효(孝)문화의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 해 본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는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은 자녀를 사랑하는 실천하는 진정한 5월 가정의 달이 되기를 바라며, 학교교육과 지도가 큰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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