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쓰레기로 몸살…아름다운 꽃길 조성 관광객 찾아
함안천 제방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함안면과 가야읍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나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애완견 분변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해 10월 무진정에서 정동교까지 1.5㎞ 구간의 정비 계획을 세우고 양귀비꽃, 수레국화, 안개꽃 등을 파종해 겨우내 꾸준히 관리했다.
그 결과로 선홍빛물결이 넘실되는 꽃길이 조성돼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볼거리를 만들어낸 첫걸음이라 의미가 더 크다.
장점순 면장은 “함안면 직원과 면민들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꽃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했다.
김용희 위원장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기획한 ‘접시꽃과 함께하는 제1회 함안읍성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양귀비꽃길과 더불어 음악회를 열기위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우물사업에 공모, 사업비 600만원을 확보해 더 풍성한 지역축제를 열 예정으로 기대가 매우 크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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