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관용헬기로 ‘수리온’ 구매 제안
김경수 경남지사, 관용헬기로 ‘수리온’ 구매 제안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5.18 17:5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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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5차 총회 참석
“공정한 경쟁 위해 소방헬기 입찰자격 국내산 포함해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제45차 총회에 참석해 관용헬기로 수리온을 구매해 줄것을 제안했다.


그간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및 공공의료 체계 제도개선 건의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시·도지사 공동 입장문 발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과제도 점검했다.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앞으로는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논의를 확대키로 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시·도에 관용헬기 도입 또는 노후기 교체 시 국산헬기 ‘수리온’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소방헬기 입찰 시 자격조건을 외국산헬기로 정해놓기도 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수리온’이 최소한 입찰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예전 마린온 사고는 부품자체의 불량 때문이었고 해당 회사의 과실이 원인이었음을 설명하며, 수리온의 안전성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메이드인 코리아 수리온 헬기의 안전을 시도지사협의외 차원에서 다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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