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20대 세차례 양성판정…경남 첫 사례
김해 20대 세차례 양성판정…경남 첫 사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5.18 17:5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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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20대 코로나19 재양성 추가…도내 총 5명
도, 이태원 관련 878명 조사…신규 확진자 없어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완치된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은 20대 여성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또 양성이 나왔다.


경남도는 18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도내 15번(26·여·김해) 확진자가 재재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5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해 3월 25일 완치 퇴원했으나 지난달 10일 재양성자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이달 9일 퇴원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직장 복귀를 앞두고 받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에서 처음으로 세 차례나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로 확인됐다.

도는 15번 확진자를 질병관리본부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자가격리 조처했다.

이와 함께 도내 111번(21·남·사천) 확진자는 재양성자로 추가됐다.

111번 확진자는 지난달 6일 처음 확진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이달 9일 퇴원했으나 17일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재양성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들이 각각 재재양성, 재양성이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도는 재양성자는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원인으로 추정했으며, 재양성자로 인한 재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는 재양성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재양성자와 재양성자가 발생했으나 이날 추가 확진자는 없어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7명을 유지 중이다.

이 중 112명이 완치 퇴원했고 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지역과 관련해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878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1명, 자진신고 867명)이 파악됐으나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지역을 방문한 도민에게 신고 및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어 코로나 증상이 없더라도 이태원지역을 다녀온 도민은 오는 20일까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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