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정성수)는 지난 13일 통영시민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교통관리계와 농촌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광도지구대가 합동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운행이 잦아지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이 함께 나선 것이다.

이번 홍보 활동은 농촌마을 밀집 지역인 광도면·도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경찰은 주거지 밖에 세워둔 경운기부터 차고지 내 트랙터까지 찾아다니며 각종 농기계 앞, 뒤, 옆면에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농기계 운행 시 음주는 절대 금지, 차량과 보행자 조심, 굽은 도로와 노면 굴곡에 유의해 안전 운행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한편, 농기계·이륜차·전동보행차 등 각종 이동 수단에 붙일 수 있는 반사지는 가까운 지구대·파출소 또는 통영경찰서 민원실 2층 교통관리계에서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