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경남연극제 6월13일 통영서 개막
제38회 경남연극제 6월13일 통영서 개막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5.19 16:0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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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는 연극! 함께 만드는 세상!’…23일간 경연
▲ 제38회 경남연극제가 6월13~23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극단 예도의 공연.

통영시와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통영시,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가 주관하는‘제38회 경상남도연극제’가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38회 경남연극제는 ‘함께 즐기는 연극! 함께 만드는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도내 11개 극단의 수준 높은 경연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연극협회는 이번 슬로건에 “연극은‘보여주는 쪽’과 ‘보는 쪽’이 만나야 완성되는 삶과 가장 밀접하게 닮아있는 예술로써 우리의 생활 가운데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연극을 즐기고, 연극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예정이던 이번 연극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월 13일로 연기됐으며 생활 속의 거리두기와 학교 개학일정 연기에 따라 어린이와 함께하려던 개막공연 속의 개막식을 취소하고 경연공연만 진행하기로 했다.

연극제가 진행되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1개 극단의 작품이 경연의 형식으로 매일 한편씩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경남도를 대표해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는 창작초연이 3작품이며, 기존작품의 재창작이 8개 작품이다.

심사위원은 3명의 전문가를 위촉했으며, 단체상으로 ▲대상1 ▲금상2 ▲은상3, 개인상으로는 ▲연출상 ▲희곡상 ▲연기상 ▲무대예술상 ▲신인연기상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소극장은 객석 50명, 대극장은 객석 100석만 개방하기로 하였으며 코로나19 생활방역대응을 철저히 지켜 진행 할 예정이다.

올해는 통영시민심사위원단을 10명만 모집하기로 했으며 통영의 관객들이 좋아하고 사랑해 준 작품을 선정해 ‘통영시민작품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극제 기간에 부대행사 일환으로 매일 한 단체 극단의 날로 지정해 각 극단 대표적인 작품을 전시, 소개하는 소규모 아트플랫폼마켓도 진행하며, 각 극단의 대표적인 MD상품도 판매하는 아트 스토어도 열린다.

희곡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극장 로비에서 희곡 북카페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남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들이 수준 높은 연극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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