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확산경로 차단
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주 간격으로 오전 8시~오후 5시 사이, 총 3회에 걸쳐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소나무림의 임도주변과 섬지역이 대상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사용, 약제를 연기처럼 살포하는 방식으로 약제의 침투 효과가 높아 매개충 방제에 큰 효과가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연막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는 인체나 가축, 양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며, “약제 살포에 앞서 읍면동 주민에 대한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연기 발생에 따른 산불오인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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