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는 최근 경북 안동, 강원 고성 일대에서 산불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되, 산불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과 같은 강풍 속 산불화재가 발생할 때에는‘대피가 최우선’이다. 개인의 힘으로 맹렬한 속도로 번지를 화마를 막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첫째로 바람을 등지고 대피하되 산불보다 높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불길에서 멀리 떨어져야한다. 둘째 주변에 안전한 장소가 마땅치 않을 경우에는 산림이 우거진 장소보다 불이 지나가서 타버린 장소가 안전하다.

셋째 산불이 민가로 확산될 때에는 불씨가 집이나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지속적으로 뿌려줘야 하고 출입문과 창문을 꼭 닫고 폭발성이 있는 가스통, 휘발성 물질을 제거해야한다.

또 재난방송 등 산불상황을 알리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