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대표 등 주민 참여의지 높아
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이 군 제2호 건강장수마을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남부권역의 마천면 창원마을이 장수마을에 선정된 뒤 지역형평성을 고려해 북부권역 올해 7개 마을을 추천받아 인구 대비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서상 옥산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총 59세대로 구성된 옥산마을은 전체 마을주민 105명 가운데 50% 이상인 52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돼있고 마을대표 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옥산마을 김인철 이장은 “이번에 함양군 장수마을로 선정된 것은 우리 마을의 큰 경사”라며 “마을주민 모두 관심이 매우 높으며 이를 프로그램 참여율로 이끌어내 성공적인 함양 장수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수마을 선정과 프로그램 운영이 많이 지연됐으나 6월부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주민 건강행태조사과 노쇠예방프로그램 등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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