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역사 ‘함양 돌북교’ 재가설공사 준공 눈앞
36년 역사 ‘함양 돌북교’ 재가설공사 준공 눈앞
  • 박철기자
  • 승인 2020.05.24 16:22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75억원 투입, 도로 넓히고 교량 높여…'6월말 준공'
▲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돌북교 재가설 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돌북교 조감도.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돌북교 재가설 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함양읍 운림리와 백연리를 잇는 둘북교가 1984년 처음 준공된 지 36년만이다.

둘북교 재가설 공사는 지난해 5월 사업을 시작해 오는 6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75억원이 투입된 신축 교량은 길이 67.5m, 폭 16.5m 규모의 합성형 라멘교로 기존 교량보다 폭은 1.5m 늘려 3차선으로, 높이는 1.6m 높여 홍수위 여유고를 확보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 주변 도로환경도 개선한다. 군은 백연리 회전교차로의 선형 개선, 운림리 우회차로 개설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통행 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조기준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교량 재가설 공사가 완료되면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상림공원과 어우러지는 함양위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