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5억원 투입, 도로 넓히고 교량 높여…'6월말 준공'
둘북교 재가설 공사는 지난해 5월 사업을 시작해 오는 6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75억원이 투입된 신축 교량은 길이 67.5m, 폭 16.5m 규모의 합성형 라멘교로 기존 교량보다 폭은 1.5m 늘려 3차선으로, 높이는 1.6m 높여 홍수위 여유고를 확보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 주변 도로환경도 개선한다. 군은 백연리 회전교차로의 선형 개선, 운림리 우회차로 개설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통행 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조기준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교량 재가설 공사가 완료되면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상림공원과 어우러지는 함양위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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