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코로나19 환자 연속 발생…방역당국 초긴장
진주 코로나19 환자 연속 발생…방역당국 초긴장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5.24 17:5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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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감염경로 파악 안돼…시민 불안 커져
인사동 커피향·남성동 유정장어 등 방문 확인
▲ 지난 23일 오전 10시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12번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주시 상봉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 재확산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진주시가 확진자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 12번 확진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요양병원 간병인 근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11번 확진자에 이어 진주에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온데다 감염경로와 동선 확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시와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2번 확진자 진술에 의하면 그는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을 방문하지도 않았고 이태원, 윙스타워,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한, 12번 확진자가 무증상감염자인데다 그가 9차례 대중교통 이용했다고 진술했으나 그 중 3번의 택시와 2번의 버스 탑승은 CCTV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진주시는 정확한 동선파악을 위한 GPS 위치확인과 병원 방문 및 처방 내역 확인을 위한 DUR(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을 신청한 상태다.

1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자택에서 이동(도보 추정) 오전 10시~10시1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했으며 오전 11시~오후3시 인사동 커피향을 방문했다. 이후 도보로 자택 귀가 후 오후 5시 택시를 타고 지인 집을 방문했다.

21일 지인 집에서 오전 9시30분경 택시를 타고 자택 귀가 후 오후 4시 인사동 커피향에 머물렀다. 그 후 오후 7시30분~8시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식사 후 택시를 타고 지인 집을 방문해 머물렀다.

22일 오전 9시50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를 타고 강남동 센텀요양병원으로가 오전 10시14분~10시19분 병원 입구에서 서류를 받고 나왔다. 병원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다. 오전 10시23분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 탑승 후 오전 10시36분 동부시장 정류장에서 내렸다.

그 후 택시를 타고 오전 10시43분 보건소에 도착해 오전 11시10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버스를 타고 인사동 커피향으로 이동해 낮 12시~오후 3시까지 머물렀다. 오후 3시 15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한 후 자택으로 이동했다.

오후 5시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해 이동 중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오후 6시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보건소 앰뷸런스로 이송한 후 오후 9시 경 경상대병원으로 이동했다.

CCTV 확인 결과 확진자는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객과 특별한 접촉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오전 9시30분에 이용했던 택시기사는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파악한 12번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이용 차량을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인사동 커피향 지인 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동선이 겹친 8명 중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남은 6명은 현재 소재 파악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확인자가 이용한 버스에 동승한 분들은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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