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 25일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생명을 나누는 사랑 실천 약속인 헌혈 협력 약정을 체결하며 혈액 수급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돼 연 2회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통한 생명 나눔 및 헌혈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또한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대학 내에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동수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원장은 “청년기 헌혈경험이 중장년층 헌혈 참여의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교육기관의 헌혈운동은 자발적인 헌혈문화 확산의 중요한 과제다”며 “사랑의 헌혈약정에 동참해 준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