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0년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위촉
경남교육청, 2020년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위촉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5.27 18:0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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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6명 미래교육환경 조성 파트너로 활동해
▲ 박종훈 교육감이 27일 열린 2020 경남학교공간혁신 촉진자 위촉식에서 선발된 촉진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0 경남학교공간혁신 촉진자 위촉식을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경남학교공간혁신 촉진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에 경남 외 서울, 부산, 세종 등 전국 각지의 건축가 91명이 응모해 자격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6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촉진자는 교수 4명, 건축사 51명, 해외(미국, 프랑스) 건축사 2명, 기술사 2명, 기타 건축(실내) 및 디자인 전공자 7명이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학교공간혁신 촉진자의 역량 강화 연수도 이뤄졌다.

먼저, 경남 학교공간혁신 총괄기획가인 유진상 창원대 교수의 ‘공간혁신의 시작, 건축과 도시의 인문학’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 2019~2020년 울산교육청 촉진자 이강식 건축사의 ‘사용자참여설계과정이 교육이고 학습이다’, 2019년 교육부 학교공간혁신 실행기획가인 고인룡 공주대 교수와 어린이 건축교육전문가 홍경숙 건축사의 ‘학교 공간 디자인을 위한 참여형 합동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학교공간혁신 촉진자의 임기는 2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며, 학교공간혁신을 전문적으로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획하고 학교와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에 기여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촉진자들이 학교 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학교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노후·시설개선사업과 달리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 등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학생의 공간 주권을 실현하고 학교의 공간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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