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창녕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홍재룡기자
  • 승인 2020.05.27 18:3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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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농작업시 긴 옷 착용
창녕군는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 거주하는 L(76·여)씨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4월 29일)에서 치료 중 간수치 상승 및 의식저하로 B종합병원(5월 6일)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증세가 악화되어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5월 21일)했다.

충남에 거주하는 C(87)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산나물 채취와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했고, 진드기 물림을 발견하고 고열로 인근 의원 진료(5월 15일), 혈구 감소가 확인되어 해당 병원으로 전원되어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5월 21일)했다.

SFTS는 예방접종 백신이 없으므로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정우 군수는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시나 야외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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